△ 최문순 지사 "강원도 '미래 100년 성장동력 창출' 매진"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경제와 복지를 도정 최우선에 두고 도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성장동력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20일 취임 1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차질없는 평창올림픽 준비와 성공개최, 대륙경제·북방진출 교두보 확보, 강원경제 미래 먹을거리 발굴, 복지공동체 실현에 역량을 모아 '소득 2배, 행복 2배 하나 된 강원도'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201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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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미래 100년 성장동력 창출' 매진
도민소득 3만 달러·복지예산 33% 달성 기반 마련 성과
올림픽 성공 개최·경제활력·복지확대 도정 집중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 최문순 도정이 경제와 복지를 최우선에 두고 도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성장동력 창출에 집중한다.
도정 역사상 가장 중요하고 결정적 시기인 민선6기 밑그림을 완성함에 따라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도민소득 3만 달러, 복지예산 33% 달성 기반을 마련해 미래 100년의 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하지만, 최 지사 2기 도정은 1기 때의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거나 진행 중이다.
평창올림픽의 차질없는 준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외자 유치, 양양국제공항 정기노선 개설, 레고랜드 조성사업 추진, 동해·속초항 확충 등 민선 5기에서 넘어온 다수 과제가 아직 진행형이다.
도는 앞으로 과제 해법을 찾으면서 차질없는 평창올림픽 준비와 성공개최, 대륙경제·북방진출 교두보 확보, 강원경제 미래 먹을거리 발굴, 복지공동체 실현에 역량을 모아 '소득 2배, 행복 2배 하나 된 강원도'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 강원 신 도약 기반 마련…성장 잠재력 도약
최문순 도정 2기 1년은 통합과 소통행정을 강화하면서 경제와 복지를 최우선에 두어 도의 성장 잠재력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경제구조의 개편이다.
밖으로부터 유동인구와 자본을 끌어들이고자 글로벌 경제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투자통상국을 신설, 본격적인 국외공략에 나섰다.
중국·일본 등 해외거점 구축을 위한 해외사업본부 확대 개편, 모바일화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고자 판매주도형 온·오프라인 수출플랫폼인 '강원무역'을 설립했다.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와 국비 6조원 확보, 관광시설 5조원 투자 및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돌파, 평창올림픽 성공기반과 전국 최초 빅데이터 산업기반 구축 등을 도는 주요 성과로 꼽았다.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성공리 완료, 복지투자 1조원 시대 안착, 미래 인재 투자 확대, 반듯하고 든든한 일자리 창출, 글로벌 경제체제 구축 등의 성과로 도정 역사상 가장 중요하고 결정적 시기인 민선6기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 산적한 현안 진행형…평창올림픽 준비·성공개최 과제
도의 가장 큰 현안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차질없는 준비와 성공개최이다.
평창올림픽 준비는 분산개최, 경기장 재배치 논란 등 우여곡절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년간 경기장과 진입도로 등에 대한 설계, 착공 등이 이뤄졌으며, 6개 신설 경기장의 평균 공정률은 20.5%를 기록하고 있다.
원주∼강릉 철도,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구간, 동해고속도로 등의 대형 SOC 사업이 큰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경기장 시설 사후활용방안은 아직도 확정하지 못했다.
성공개최를 위한 도민들의 열기는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고 있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주요 현안사업은 제자리걸음이거나 답보상태이다.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및 여주∼원주 철도 건설 미확정, 대내외 경제여건 위축에 따른 알펜시아 문제해결 지연 등의 과제도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은 지정 3년 이내에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야 지정 해지를 면할 수 있어 올해 안에는 외자 유치 성과가 뚜렷이 드러나야 한다.
정기성 전세기에 의존하는 양양국제공항의 정기노선 개설과 이를 위한 활주로 연장 과제도 있다.
차질 없는 레고랜드 조성사업 추진, 오색케이블카 사업 확정, 동해·속초항 확충, 크루즈 운항 등 민선 5기에서 넘어온 과제 다수가 아직 진행 단계에 있다.
◇ 남은 임기 '결정적 시기'…올림픽·경제활력·복지확대 집중
도는 앞으로의 4년을 '결정적 시기'로 보고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성장 동력을 창출해 도민소득 3만 달러를 달성하는 데 집중한다.
평창올림픽 성공, 경제활력, 복지 확대를 도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평창올림픽은 시설위주 준비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문화올림픽 모드로 전환한다.
올해 안에 사후활용방안 마무리, 올림픽 특구 개발 가시화 등을 통해 성공개최와 유산창출 극대화, 지역발전 선도 등의 모델을 정립한다.
도의 경제체질 개혁에도 나선다.
첨단산업 중심으로 지역경제 구조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의 전략적 추진, 6차산업 육성, 산림을 활용한 소득창출 방안을 중점 추진한다.
진행 중인 글로벌 랜드마크 프로젝트도 차질없이 진행한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기업 유치, 할랄시장 등 외국시장 진출을 강화해 세계 속의 글로벌 강원도를 실현한다.
북방경제와 대륙진출 교두보 확보에도 나선다.
춘천∼속초·여주∼원주 철도 건설 조기 확정, 동해북부선 및 내륙종단철도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크루즈 시대 개막을 본격 준비한다.
성장을 위한 투자라는 관점에서 복지를 좀 더 빠른 속도로 늘리고, 서민경제를 강화하는 등 탄탄한 복지공동체를 구성하는데 매진한다.
최문순 지사는 "올림픽 완벽 개최, 첨단산업 중심의 지역경제 구조 전환, 세계 속의 글로벌 강원도 구현, SOC 확충을 통한 북방경제·통일 한국 선도, 사람 중심의 따뜻한 복지체계 구축으로 강원도 중심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특히 도민소득과 연결하는 도정을 적극 개발하는 등 경제를 살려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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