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일본 주식 보유비율 31.7%…사상 최고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19 08:20:38
외국인 일본 주식 보유비율 31.7%…사상 최고치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외국인의 일본 주식 보유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도쿄증권거래소 등이 발표한 주식 분포 상황 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외국인의 주식 보유 비율은 금액 기준으로 전체의 31.7%를 차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종전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에 개인 투자자의 주식 보유 비율은 1.4%포인트가 줄어들어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개인 투자자들이 주가가 상승하자 대량 매도, 이익을 확정한 탓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처럼 외국인의 비중이 높아가면서 일본 기업들에 대해 자본 효율성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자연히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외국인의 주식 보유 비율이 늘어나는 것은 일본 기업의 수익 증대에,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등으로 일본 주식에 대한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4회계연도(2014년3월∼2015년3월) 외국인의 증시 순매수 금액은 2조5천247억 엔(약 22조7천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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