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학교시설 개방 확대 추진은 탁상공론"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18 17:43:53

교총 "학교시설 개방 확대 추진은 탁상공론"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지역주민과 단체에 학교 시설을 확대 개방하려는 서울시의회의 움직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교총은 18일 성명을 내고 서울시의회 새누리당 황준환 의원 등이 최근 발의한 `서울특별시립학교 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정 조례안은 지역주민이나 단체의 학교 시설 이용의 범위를 기존의 교육·체육·문화활동에 국한하지 않고 영리 목적이 아닌 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교총은 "서울시민 절대다수가 학교만큼은 차분하고 안전한 가운데 교육이 이뤄지길 바라는 상황에서 학교개방을 강제하는 조례 추진은 학교 현실을 외면한 탁상공론이자 일부의 요구만을 받아들인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개정 조례안은) 학교가 학생교육을 위한 배움터이자 가장 안전한 공간이 돼야 한다는 원칙을 도외시한 것으로 즉각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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