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이스탄불 신공항 운영컨설팅 수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18 12:00:08
인천공항, 이스탄불 신공항 운영컨설팅 수주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될 예정인 이스탄불 신공항의 운영컨설팅 업체로 선정됐다.
인천공항공사는 터키 이스탄불 신공항 건설현장에서 발주처인 IGA사와 '이스탄불 신공항 운영지원 컨설팅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덴마크의 코펜하겐 공항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 지난달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컨설팅 사업의 총 사업비는 1천80여만 유로(약 129억원)이며 인천공항의 몫은 619만여 유로(약 74억원)이다.
인천공항공사는 2020년 10월까지 운영전략 수립, 조직 구성과 교육 계획 수립, 공항 시운전, 개항 후 공항 운영 및 상업시설 개발 등에 대해 컨설팅을 하게 됐다.
터키 IGA사는 총 사업비 28조원 규모의 이스탄불 신공항 건설 및 운영사업을 추진하는 업체다.
이스탄불 신공항은 연간 여객처리용량이 1억 8천만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항으로, 2017년 말 개항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2007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운영지원 컨설팅 사업을 시작으로 이번 계약 체결 전까지 10개국에서 20건, 7천182만 달러 규모의 해외 사업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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