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그리스 협상·연준 발표 앞두고 하락…파리 1%↓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18 01:11:28
그리스 협상·연준 발표 앞두고 하락…파리 1%↓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17일(현지시간)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전날보다 1.02% 내린 4,790.6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60% 하락한 10,978.01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 역시 0.44% 떨어진 6,680.55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73% 내린 3,428.79를 기록했다.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이 18일 열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구제금융 협상을 타결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주가는 내려갔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제 채권단이 요구한 연금 삭감에 합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리스 중앙은행의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총재도 이날 의회에 제출한 연례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협상이 부결되면 먼저 채무불이행(디폴트)이 발생하고 결국 유로존과 유럽연합(EU) 탈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날 발표 예정인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했다.
연준이 오는 9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준이 언제 금리를 인상할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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