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업 유치원·학교 241곳…학령기 격리자 403명 (종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17 17:49:34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휴업한 경기도 고양시내 한 초등학교가 지난 10일부터 정상수업을 진행했다. 하교 시간에 교문 앞에서 학부모들이 자녀를 기다리고 있다.
휴업 유치원·학교 241곳…학령기 격리자 403명 (종합)
(세종=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여파로 휴업하는 유치원과 학교가 감소세를 이어갔다.
교육부는 17일 오후 3시 기준으로 휴업 중인 유치원과 학교가 전국적으로 241곳이라고 밝혔다.
전날 365곳에서 124곳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 휴업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가 110곳으로 가장 많고 부산 56곳, 서울 37곳, 충북 18곳으로 나타났다.
충남(6곳), 강원(5곳), 경북(3곳), 전북(2곳), 대구(1곳·대학교), 대전(1곳·대학교), 전남(1곳), 경남(1곳)은 각각 10곳 미만이다.
유형별로 보면 유치원 83곳, 초등학교 127곳, 중학교 14곳, 고등학교 6곳, 특수학교 9곳, 대학교 2곳이다.
지난주 2천903곳까지 증가했던 휴업 규모는 금주 들어 정부의 수업 재개 권고와 각 학교의 수업일수 부담 등으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메르스 여파로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조치된 학생은 400명 정도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보건복지부 통계를 근거로 학령기(만 3∼17세) 격리자가 40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357명보다 46명 늘었으며 3∼5세가 90명, 6∼11세가 100명, 12∼14세가 58명, 15∼17세가 155명이다.
이들은 대부분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생으로 보인다.
또 교육부가 시·도교육청의 자체조사 결과를 취합한 결과, 교직원 격리자는 135명(17일 오후 3시 기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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