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WMD확산 방지 결의안 이행 검토에 적극 참여촉구



(유엔본부 신화=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6일(현지시간)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방지 결의안 이행에 관한포괄적인 검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회원국들에 촉구했다.

2004년 채택한 안보리 결의안 1540호는 회원국에 대해 테러리스트나 단체 등 비(非)국가행위자가 생물·화학·핵 무기 같은 대량살상무기를 개발, 운송, 사용하는 것을 지원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안보리는 이날 결의안 이행의 포괄적 검토 진행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결의안 이행 검토는 "핵이나 화학, 생물 무기로 우리를 위협하는 비국가행위자들을 막는다는 우리의 공동의 이익에 부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1540호 결의안 이행을 감독하는 안보리 위원회 의장인 로만 오야르순 마르체시 주유엔 스페인대표부 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이같은 검토는 결의안 이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며 적절한 조치를 권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결의안 이행에 관한검토는 지난 4월 28일 시작됐으며 내년 11월 30일까지 마무리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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