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뉴스텔러스', 각국 신종 감염병 소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16 09:58:53
아리랑TV '뉴스텔러스', 각국 신종 감염병 소개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아리랑TV 글로벌토크쇼 '뉴스텔러스'(NEWSTELLERS)는 17일 한국 사회를 강타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를 비롯한 사스, 에볼라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대해 토론한다.
캐나다, 미국, 프랑스, 스페인 출신의 주한 외신기자들이 모인 이날 방송에서 전화로 인터뷰에 응한 다니엘 루시 조지타운대학의료센터 박사는 메르스에 대해 "폐나 신장 관련 질환을 갖고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면서도 "사스보다 전염력이 약한 질병"이라고 설명했다.
다니엘 루시 박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보건당국 및 정부가 대중 간에 쌓는 신뢰"라며 "보건 교육, 효율적인 소통, 투명한 정보공유를 위한 당국과 의료기관, 대중간에 지속하는 신뢰가 있어야 실시간으로 발병 상황이나 예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수십 년을 생각해보면 30종이 넘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으로 말미암은 감염병 발병이 있었고 불행히도 이런 신종 감염병을 계속 발생할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함께 대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페인의 아따 기자는 "스페인이 에볼라에 감염된 첫 유럽국가였는데 감염자는 적었지만 당국이 충분한 조치를 하지 않아 국민 공포가 고조됐다"고 스페인의 신종 감염병 유행 경험을 털어놨다.
미국의 제이슨 스트로더 기자는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 인력을 더 보충하거나 치료구역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과 같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방송은 17일 오후 6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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