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구호단체, 북한에 메주콩 100t 지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16 08:44:04
△ 군부대 산하 종자연구농장 찾은 김정은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인민군 제810군부대 산하 1116호 농장을 최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201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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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구호단체, 북한에 메주콩 100t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캐나다 구호단체 퍼스트스텝스가 북한 취약계층을 위해 메주콩 100t을 지원했다.
수전 리치 퍼스트스텝스 대표는 16일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4월에 보낸 메주콩이 지난달 말 북한에 도착해 형제산, 남포, 원산 지역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퍼스트스텝스는 메주콩으로 남포시와 형제산 구역, 강원도의 23개 공장에서 두유를 생산한다. 두유는 강원도와 평안남도의 200여개 탁아소와 유치원, 소학교의 어린이 10만여명에게 제공된다.
리치 대표는 "4월28일부터 일주일간 북한을 방문해 지원 물자가 제대로 어린이들에게 분배되고 있는지 확인했다"면서 "아이들의 영양 상태가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퍼스트스텝스는 메주콩 40t을 추가로 보낼 계획이다.
퍼스트스텝스는 2001년 설립 이후 15년간 북한 어린이에게 두유를 지원해왔다. 2006년부터는 북한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복합 미량영양소 '스프링클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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