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정선 사북중 자유학기제 미디어교육 현장 점검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15일 자유학기제 미디어교육을 하는 강원도 정선군 사북중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만났다.

최 위원장은 사북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개방송 형식의 토크 콘서트에서 방송과 통신의 융합을 통한 '1인 미디어시대의 의미와 시사점'을 설명했다.

'꿈과 상상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미디어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인터넷 문화와 윤리를 확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미디어교육이 한창인 교실에 들러 '1인 인터넷 방송국 만들기' 수업도 참관했다.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한 학기만이라도 시험에 대한 부담 없이 진로탐색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교육과정이다.

사북중학교는 웹툰·애니메이션·방송·영화 콘텐츠 제작 등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운영하고 있다.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는 전문 미디어교육 강사와 교육장비를 사북중학교에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11명의 학생이 이 수업을 듣고 있다.

방통위는 올해 상반기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주축으로 부산·광주·강원·대전·인천에 있는 중학교 13곳에서 자유학기제 미디어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대상 중학교를 67곳으로 확대하고 2016년에는 100개교, 2017년에는 300여 개교로 대상 학교를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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