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출장잦은 '기업고객' 할인서비스

제주항공 16일부터 기업우대 프로그램 도입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15 11:23:16


저비용항공사 출장잦은 '기업고객' 할인서비스

제주항공 16일부터 기업우대 프로그램 도입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저비용항공사들이 출장이 잦은 기업고객을 유치하고자 할인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16일부터 기업우대서비스에 가입하면 구매시점에 가장 낮은 요금에 국내선은 최대 9천원, 국제선은 최대 2만5천원의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업우대 서비스는 공공기관, 정당, 협회 및 단체를 비롯해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1인이상 일반 기업체면 무료로 가입할 수 있고 법인은 물론 임직원과 가족들도 이용할 수 있다.

시기별로 이용실적이 높은 기업회원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기에 자주 탈수록 할인혜택은 더 커지는 구조다.

다만 국내선 편도 3만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제외) 미만과 국제선 왕복 12만원 미만의 초특가 항공권을 구입할 때나 성수기에는 기업회원이라도 할인서비스를 추가로 제공받을 수 없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출장이 잦은 기업은 경비를 줄일 수 있으며 이밖에 임직원들의 개인적인 여행에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2008년 10월 가장 먼저 기업우대 서비스를 도입한 에어부산에는 삼성, 현대자동차[005380] 등 1만6천여개의 기업회원이 가입했다.

에어부산은 탑승실적에 따라 기업회원을 A∼D등급으로 나눠 최고 A등급은 주중 25% 주말 20%, 최저 D등급은 주중 15%, 주말 15%를 할인해준다.

진에어에는 기업회원 8천여곳이 가입했고 이들 회원사는 전년 실적에 따라 최고 20% 할인서비스를 받는다.

이스타항공 역시 기존의 제휴기업 서비스를 확대해 2011년부터 기업우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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