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2함대서 제1연평해전 승전 16주년 기념행사 거행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15 10:46:00

△ 제1연평해전 승전 16주년 기념행사 (평택=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15일 오전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제1연평해전 승전 16주년 기념식이 열려 참석 장병들이 해군가를 부르며 서해 북방한계선(NLL) 수호의지를 다지고 있다. 제1연평해전은 1999년 6월 15일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의 기습사격으로 발발했으며 14분간의 교전 결과 북한군은 함정 1척 침몰, 5척 대파, 4척 중파 등 큰 피해를 보았지만 우리 해군은 함정 2척이 경미한 손상을 입는 데 그치며 압도적 승리를 거둔 해전이다. 2016.6.15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평택 2함대서 제1연평해전 승전 16주년 기념행사 거행



(평택=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는 15일 제1연평해전 승전 16주년을 맞아 전승비 앞에서 기념식을 하고 서해북방한계선(NLL) 수호의지를 다졌다.

제1연평해전은 1999년 6월 15일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의 기습사격으로 발발했다. 14분간의 교전 결과 북한군은 함정 1척 침몰, 5척 대파, 4척 중파 등 큰 피해를 보았지만 우리 해군은 함정 2척이 경미한 손상을 입고 참수리 325호정 정장 안지영 대위 등 9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는 데 그치며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기념식은 2함대 사령관 박헌수 소장 주관으로 제1연평해전 참전용사 14명을 비롯한 장병 및 군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박 사령관은 기념사에서 "제1연평해전의 승리는 치밀하게 계획을 수립하고 단호하게 결단한 지휘부와 쏘라는 명령에 즉각 사격한 현장부대의 용맹함이 만들어 낸 쾌거"라며 "제1연평해전의 용사들이 적함을 향해 망설임 없이 돌진했듯이 적이 도발하면 처절하고 단호하게 응징하자"고 말했다.

2함대 장병들은 '조국의 바다와 NLL은 우리가 사수한다', '적의 도발 장소가 침몰 장소가 되도록 현장에서 격멸한다', '한마음, 한뜻으로 일치단결하여 필승의 전통을 계승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2함대는 제1연평해전 당시 함대사령관이었던 박정성 제독(예비역 소장)을 초청해 '제1연평해전 그날의 승리'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고 6.15km 단축 마라톤을 실시하는 등 승전 15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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