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공무원 임용시험 예정대로 27일 시행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13 05:05:06


충북도·교육청, 공무원 임용시험 예정대로 27일 시행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확산하고 있지만,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예정대로 오는 27일 치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메르스 확산 예방을 위해 시험 당일 수험생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시험실 복도에 예비 마스크를, 시험장 주 출입구 및 시험실 복도에 손 소독제를 각각 비치할 방침이다.

시험장에는 보건교사를 배치해 발열증상이 나타나는 수험생은 복도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고열로 판정나면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 정밀 검사를 받게 할 계획이다.

이번 시험의 선발 인원은 행정직 100명, 공업직 6명, 전산직 3명, 기록연구사 3명, 시설직 2명 등 114명이다.

충북공고와 청주 서현중에서 치러지는 이 시험에는 1천838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도교육청은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8월 10일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시·도교육청이 같은 문제를 갖고 동시에 치르는 시험이어서 충북만 시험을 연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미열이 있는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실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 역시 같은 날 청주시내 12개 학교에서 558명의 8·9급 공무원을 뽑는 올해 제3회 지방공무원선발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도는 이날 메르스를 차단하기 위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시험장 곳곳에 비치하고 응급차량 대기, 별도 시험실 운영 등의 대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시험에는 8천422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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