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파키스탄 신용등급 상향…2008년 이후 처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12 21:19:26
무디스, 파키스탄 신용등급 상향…2008년 이후 처음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파키스탄의 국가 신용 등급을 Caa1에서 B3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12일 밝혔다.
B3는 무디스의 투자부적격 등급 가운데 위에서 6번째다.
무디스가 파키스탄의 신용등급을 올린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무디스는 파키스탄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 개혁 프로그램을 잘 준수하고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이 등급 상향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 외환보유액은 유가 하락 등에 힘입어 지난해 1월 32억 달러에서 지난달 말 119억 달러로 늘어났다.
무디스의 아누슈카 샤 애널리스트는 성명에서 "파키스탄의 개혁프로그램이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가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본다"며 "개혁프로그램을 계속 준수한다면 재정 적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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