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돌연사한 한국인 메르스 음성 판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12 20:26:06
베트남서 돌연사한 한국인 메르스 음성 판정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베트남 당국이 최근 자국에서 돌연사한 한국인에 대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12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베트남 국립위생역학연구소(NIHE)는 최근 탄호아의 응이손 경제지역에서 생활하다 숨진 한국인 1명에 대해 메르스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직 메르스 발병 사례가 없는 베트남 당국은 지난 10일 이 한국인의 사망 소식을 입수하고 역학 검사에 나섰다.
연구소는 이 한국인과 접촉한 이들을 비롯해 최근 14일 동안 한국에서 온 사람들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감염 여부를 검사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날 늦게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화는 이 한국인이 최근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입국, 수도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140㎞가량 떨어진 응이손 경제지역에서 다른 동료들과 함께 생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사망한 한국인의 성별이나 나이, 사인 등은 보도하지 않았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