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코레일 '유라시아 원정대' 76명 선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12 11:16:19

외교부·코레일 '유라시아 원정대' 76명 선정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하나의 꿈, 하나의 유라시아'를 주제로 1만4천400㎞의 대장정에 오를 '유라시아 원정대' 76명이 선정됐다.

외교부와 코레일은 '유라시아 친선특급 2015' 행사에 참가할 일반 국민 76명의 명단이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정·재계와 학계, 문화계 인사와 대학생 등 250여명이 열차를 타고 내달 14일부터 19박 20일 일정으로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이 행사에는 일반 국민에게도 재능기부 형태로 참가 기회가 주어졌다.

지난달 19일부터 열흘간 공모에 국내외 각계인사 763명이 지원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모두 통과한 참가자는 남성 29명, 여성 47명 등 총 76명이고, 연령별로는 20대가 42%(32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19명), 50대 이상(15명), 40대(10명) 등 순이었다.

최고령자는 금융권 출신인 A(76)씨이고, 최연소는 러시아학을 전공 중인 여대생 B(19·여)씨다.

주최측은 이밖에도 사진작가와 화가, 애니메이션 감독, 한식 요리사, 마술사, 파워블로거 등 다채로운 경력의 소유자들이 대륙 횡단 열차를 타고 공공외교 사절단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중에는 파독 간호사 출신 인사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는 유럽과 아시아간 교통·물류 네트워크 구축으로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통일의 초석을 닦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의 일환이다.

외교부와 코레일은 "이번 행사가 유라시아 주도권을 가속하고 유라시아 대륙에 소통과 협력,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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