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미디어' 과제 25개 선정…총 27억원 지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11 12:00:07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지난 4월 1일 경기도 양평군 코바코 연수원에서 열린 스마트미디어X 캠프 강연에서 창조경제의 핵심 개념으로 과감한 발상을 뜻하는 'X마인드'를 제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스마트미디어' 과제 25개 선정…총 27억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케이-글로벌(K-Global) 스마트미디어X 캠프'를 통해 발굴한 48개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중 25개를 정부지원 과제로 최종 선정하고 총 27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미디어X 캠프는 미디어 분야에서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획안을 갖고 있는 중소 개발사나 벤처 기업들이 미디어 플랫폼사와 손잡고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칭 행사로 올 4월 개최된 바 있다.
선정된 과제에는 가상현실 작동 헬멧을 쓰고서 보드 위에 올라 윈드서핑이나 스키 등을 타는 것처럼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 소리나 이미지를 자동으로 감지해 스마트폰에 제공하는 서비스, 기존 카툰 콘텐츠에 오디오와 모션을 입혀 생동감을 더한 '오디오 카툰'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미래부는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이들 과제에 각 1억원 안팎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으로, 서비스 개발 기업들은 총 61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부는 플랫폼-중소·벤처개발사 간 자체 사업으로 추진될 3개 서비스 과제에 대해서도 예산은 지원하지 않지만 'K-ICT 스마트미디어 센터' 개발공간과 테스트베드 활용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최춘호 미래부 디지털방송정책과장은 "스마트미디어X캠프를 통해 1인·중소 기업과 플랫폼 기업 간 협력을 도모하고, 경쟁력있는 창업과 벤처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해 ICT 융합 서비스 등이 가속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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