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전력 수요자원거래사업 본격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11 10:15:53
포스코ICT, 전력 수요자원거래사업 본격화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포스코ICT가 전력 수요자원거래(DR) 사업을 본격화한다.
포스코ICT는 지난 달 전력거래소로부터 DR사업자 인증을 획득하고 30여 개 기업과 사업장을 고객으로 모집해 이달 초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DR사업은 국가 차원의 전력피크 관리를 위해 전력거래소가 인증한 사업자가 전력 사용량을 감축할 기업이나 공장을 모집하고, 전력 수요가 갑자기 급증할 때 전력거래소의 요청에 따라 약정한 만큼의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대신 인센티브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포스코ICT는 고객을 상대로 적합한 전력사용량 산정 등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이 최대한의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거래시장 유형별 수요 감축 전략을 제안하는 한편 절감한 전기를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더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관리시스템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동하는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포스코ICT 임근석 사업부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전력사용량을 예측하고 대처하기 어려워 효율적인 전력 소비를 지원하는 DR사업이 유망해지고 있다"며 "대규모 정전 같은 사태를 예방함은 물론 고객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비용을 절감하도록 하는 효과적인 사업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ICT는 에너지의 발전과 송·배전, 소비 등 에너지 순환 전체를 하나로 묶어 최적화를 지원하는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정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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