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첫 휴양단지 성불산 숙박시설 예약 몰려…출발 '순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11 10:15:03
괴산 첫 휴양단지 성불산 숙박시설 예약 몰려…출발 '순조'
(괴산=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괴산의 첫 대규모 휴양단지인 성불산 숙박시설이 순조롭게 출발했다.
11일 괴산군에 따르면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내 숙박시설 10채를 갖춘 '숲 속의 집'을 오는 12일부터 운영하기 하고 지난 5일 인터넷 예약 접수에 들어가자 홈페이지 오픈 20여 분만에 다음 말까지 토요일 숙박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들어가는 7월의 마지막 주는 일요일과 금요일의 예약이 끝났고, 목요일도 1채만 남아 있다.
괴산군은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조성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숙박시설만 개장하는데도 이런 수준의 예약이 몰리는 것은 상불산 산림휴양단지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2009년부터 255억 원을 투입해 괴산읍 검승리 일대 138㏊에 조성하는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는 괴산군이 처음 조성한 대규모 휴양시설이다.
이곳에는 81㏊의 자연 휴양림과 미로화단, 숲 속 도서관, 캐릭터 동산 등을 갖춘 숲 관광 메가시티가 조성된다.
생태숲 학습관, 야외교실, 생태탐방로, 숲 속 쉼터 등이 배치된 생태숲과 산림 휴양관, 미선나무 숲과 테마로드, 유리 온실 등을 조성한 미선향 테마파크도 만들 계획이다.
이들 시설은 대부분 막바지 공사에 들어가 오는 9월에는 완전히 개장하게 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주변 시설 조성이나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약이 몰렸다"며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면 성불산 휴량단지가 산막이 옛길 등과 함께 괴산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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