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대학생 7명 미국 연수…민주주의 배운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11 08:37:29

탈북 대학생 7명 미국 연수…민주주의 배운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한반도 통일시대의 지도자를 꿈꾸는 탈북 대학생 7명과 남한 대학생 3명이 다음달 미국 워싱턴과 뉴욕에서 리더십 프로그램 연수를 받는다.

워싱턴 민간단체 남북나눔운동의 나승희 대표는 11일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인터뷰에서 인권단체 북한인권시민연합과 함께 다음달 3~24일 남한 대학생 대상의 '제4차 리더십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려대, 서강대, 한동대 등에 재학하는 탈북자 출신 7명을 포함한 대학생 10명이 3주간 워싱턴과 뉴욕에서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 우드로윌슨센터, 유엔본부, 오픈소사이어티, 휴먼라이츠워치, VOA 본사 등을 견학하며 강의를 듣는다.

나 대표는 특히 "올해는 미국과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 과정과 북한 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맞춤형 준비 방안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학생들이 지도자로서의 인성도 갖출 수 있도록 지역사회 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연수에 참여한 학생 가운데 2명이 미 국무부가 제공하는 1년 기간 대학 유학 프로그램에 선발되고, 한 학생은 우드로윌슨센터 인턴으로 근무하는 등 학생들이 통일 일군으로 성장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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