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개발협력 단체들 자가 평가는 88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10 11:29:59

"국제 개발협력 단체들 자가 평가는 88점"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국제 개발협력 단체들이 스스로 매긴 책무 평가 점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87.6점으로 '우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20여 국내 단체를 회원으로 둔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는 지난해 51개 단체를 대상으로 책무성 자가 진단을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정관에 따른 조직 운영, 원칙을 준수하는 사업 시행, 합법적 재무 회계, 투명한 정보 공개 등의 이행 수준을 스스로 평가했다.

항목별로는 사업 시행이 23.3점(백분율로 환산하면 83.2점), 조직 운영 21.1점(87.9점), 재무 회계 22점(91.7점), 정보 공개 21.2점(88.3점)으로 집계됐다.

상대적으로 재무 회계에 대한 평가가 가장 높고 사업 시행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사업 시행의 만점은 28점이고 나머지는 24점 만점이다.

협의회는 "단체들이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책무를 다하고 있는지를 진단하도록 자가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진단 결과를 보면 단체들이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단체의 후원자, 기부자, 자원봉사자, 시민, 정부 기관 등에 대한 사회적 책무 이행 수준이 높다고 할 수 있다"면서 "사업 수행에서 협력 대상국의 주민과 수혜자에 대한 책무성을 다하기 위한 노력과 성찰이 더욱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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