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안전벨트 매면 무선 인터넷이 공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10 11:04:14


"버스 안전벨트 매면 무선 인터넷이 공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제3회 국토교통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생명을 지키는 와이파이(Wi-Fi), Sa-Fi'가 상금 5천만원의 대상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대 김건호, 이영조, 고은혁씨 등이 낸 이 아이디어는 버스 승객이 자리에 앉아 안전벨트를 매면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해 안전벨트 착용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심사위원들은 "저렴한 설치비용으로 버스 승객이 자발적으로 안전밸트를 착용하도록 해 사고 시 사망률을 낮추는 경제성과 안전성이 모두 고려된 공공디자인"이라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에는 한국항공대, 동국대, 경희대 학생들이 함께 현재 설치된 과속방지턱의 단점을 보완한 '플러그인 과속방지턱' 구상이, 우수상에는 한국해양대 학생이 낸 '에너지 리사이클을 활용한 공기 청정 방지턱' 구상이 선정됐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과 7건의 후원기관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국토교통기술대전' 행사에서 이뤄진다.

교통과학기술진흥원 관계자는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아이디어를 제품 또는 기술로 발전시킬 기회를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아이디어가 제품이나 기술로 발전할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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