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베트남 '마이스 시장' 진출 속도낸다
'호찌민 오피스' 12일 개소…베트남 전시시장 공략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10 11:00:06
코엑스, 베트남 '마이스 시장' 진출 속도낸다
'호찌민 오피스' 12일 개소…베트남 전시시장 공략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코엑스(사장 변보경)는 12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코엑스 호찌민 오피스' 개소식을 열고 베트남 마이스(MICE)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마이스 산업이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s), 전시(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비즈니스 관광을 총칭하는 고부가 가치 산업이다.
코엑스의 베트남 내 마이스 산업 확대 방침은 최근 한국 상품에 대한 베트남 현지의 높은 선호도와 양국 간 교역 증가 등으로 국내 전시산업이 진출할 적기로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코엑스는 우선 6년째 이어 온 '베트남 유통산업전'을 확대, 발전시키는 등 베트남 전시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국내 유아교육 전시기업인 세계전람과 함께 오는 11~14일 호찌민 떤빈국제전시장(Tan Binh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에서 '제2회 베트남 베이비 & 키즈 페어'를 연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기업 15개를 포함해 100여개 업체가 참가해 220개 부스를 운용하고 3만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코엑스는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처음 열린 '제1회 베트남 베이비 페어'에는 12개국에서 95개사가 참여했으며 '비즈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5천200만달러 상당 계약과 9천400만달러 규모 상담 실적을 거둬 베트남 최대 유아용품·교육 박람회로서 지위를 확보했다.
변보경 사장은 "코엑스는 베트남과 중국으로 전시회 진출 등 글로벌라이징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를 돕고 있다"며 "또 국내 중소 전시주최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회적 책임기업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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