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TV5몽드 해킹 배후는 러시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10 09:53:34


"프랑스 TV5몽드 해킹 배후는 러시아"







(서울=연합뉴스) 류창석 기자 = 지난 4월 발생한 프랑스 공영방송 TV5몽드 해킹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 해커 조직이 지목되고 있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사법 소식통은 "현 단계에서 수사는 APT28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러시아 해커 조직을 향하고 있다"면서 해킹 공격에 사용된 컴퓨터 IP주소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주간지 렉스프레스도 10일 발매될 최신호에서'폰 스톰'으로도 알려진 APT28이 과거 미국 백악관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러시아 반체제 인사, 우크라이나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해킹 공격을 시도했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TV5몽드는 지난 4월 8일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자처하는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방송 시스템과 홈페이지,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이 모두 마비됐다.

이 때문에 전세계에 시청자를 보유한 TV5몽드는 3시간 동안 방송을 하지 못했다.

당시 해커들은 TV5몽드 페이스북 계정에 "프랑스 군인들은 IS에 접근하지 마라"고 경고하면서 "사이버 칼리프(이슬람제국 통치자)가 IS의 적을 상대로 사이버 성전(聖戰)을 계속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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