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메르스 담화 "노출병원 다녀간 사람 주의 당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10 08:15:14
△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연합뉴스 자료사진)
문형표 메르스 담화 "노출병원 다녀간 사람 주의 당부"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오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상황 관련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담화문에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등 노출 병원을 찾은 환자나 보호자들에게 증상이 나타나면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지 말고 바로 콜센터 등을 통해 보건소로 연락해달라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일반 국민에게 위생수칙을 잘 지켜달라는 내용과 함께 격리병상 운영 계획 등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은 당초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환자가 지난 8일을 기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날 또다시 늘어 두 자릿수 이상의 환자가 이 병원에서 나오면서 다시 주의를 당부하는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했거나 하는 식으로 상황이 급변한 것은 아니다"라며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면 방역당국 연락 후 선별진료소 이용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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