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머리 하얗게 센 북한 김정은 사진에 '수군수군'

"심리적으로 힘들었나" "스트레스 때문" "염색한 것" 추측성 의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9 16:49:05


머리 하얗게 센 북한 김정은 사진에 '수군수군'

"심리적으로 힘들었나" "스트레스 때문" "염색한 것" 추측성 의견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머리카락이 하얗게 센 모습이 포착되면서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롯한 온라인에서는 여러가지 추측성 의견이 올라왔다.

누리꾼 'woos****'는 "최근 측근 처형 소식이 많이 들리던데 그게 심리적으로 힘들었나 보다"라며 "아무리 강력한 통치를 하고 싶어도 그런 일들이 계속되면 감당하기가 힘들 것"이라고 적었다.

'cmhy****'는 "인민들은 굶주리고 있는데 혼자만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술 담배까지 하니 건강에 이상이 온 것 같다"며 건강이상설에 동조했다.

네이버 아이디 'youn****'도 "내부적으로야 혈통 강조하면서 버티겠지만 해외에서는 인정을 안 해주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 같다"며 "적도 많이 생겼을 거고 건강도 온통 이상이 생겼을 것 같다"고 적었다.

"나이가 어린 것이 콤플렉스라서 일부러 하얀색으로 부분 염색을 한 것 같다"(아이디 'dmsd****') "딱 보니 김일성하고 비슷해 보이려고 염색한 거다. 건강이상은 아닌 듯"('hlys****') 등 20대 후반으로 젊은 나이인 김 위원장이 권위 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일부러 연출한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iamj****'는 "안 그래도 할아버지 흉내 내기 바쁜데 새치머리로 염색하고 싶은 생각이 왜 없겠나. 흰머리 난거 보여주기 싫으면 염색하면 그만인데 필요하니까 희게 두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흰 머리카락이 아니라 빛에 반사된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누리꾼 'unde****'는 "그냥 머릿기름 바른 게 빛 받아서 저렇게 된 것 같다. 다들 머리에 기름 바르고 셀카 한번 찍어봐라"라는 글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일거수일투족이 보도되는 데 대해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hyun****'는 "흰 머리카락 몇 가닥 가지고 이 많은 사람들이 분석하는 게 우습다"며 "김정은 나름대로는 저게 멋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했고 'jhds****'는 "메르스 때문에 난리인데 김정은 머리 센 게 우리랑 무슨 상관?"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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