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현씨 '글렌피딕 지원' 아티스트로 선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9 15:41:09
한석현씨 '글렌피딕 지원' 아티스트로 선정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한석현 작가가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Artists in Residence)' 프로그램의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고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가 9일 밝혔다.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인 글렌피딕의 법인인 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 활동을 도우려고 지난 2002년부터 이 행사를 해왔다.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에 지난 14년간 20여개국 100여명이 참가했다.
2014년에 한국 대표로 설치미술 분야의 한원석 작가, 2013년에 '태양예배자세'로 유명한 옥정호씨가 선발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의 지원을 받았다.
올해 선발된 한석현 작가는 6월 9일부터 8월 26일까지 스코틀랜드 더프타운에 있는 글렌피딕 증류소에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 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한석현 작가에게 개별 숙박 장소와 작업 공간을 제공하고 여행경비 전액과 체류비 등 최대 2천200만원을 지원한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김일주 대표는 "우리나라 대표로 한석현 작가를 선정해 예술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멋진 작품으로 한국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작가는 2001년 미술세계사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주최한 제11회 뉴프론티어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이래 그동안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해왔으며 설치미술 분야의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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