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4월 교역 38배 급증…대부분 인도적 지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9 11:40:55

△ 5·24조치 5년 (서울=연합뉴스) 2010년 5월 24일 현인택 당시 통일부 장관(왼쪽)과 유명환 외교부 장관, 김태영 국방장관이 도렴동 정부청사 별관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대북 대응책을 발표하고 있다. 그해 3월 26일 천안함 피격사건이 발생하자 정부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를 거쳐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 내리고 북한 선박의 우리해역 운항 불허, 남북교역 중단, 개성공단과 금강산 제외 방북 불허, 북한에 대한 신규투자 불허, 인도적 지원 제외 대북지원 사업 보류 등을 골자로 한 5·24 조치를 발표했다. 2015.5.20 << 연합뉴스DB >> photo@yna.co.kr

북미, 4월 교역 38배 급증…대부분 인도적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지난 4월 북한과 미국의 교역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9일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북한과 미국의 교역액이 26만7천달러로 3월의 7천달러에 비해 38배 늘었다고 밝혔다.

4월 교역 내용을 보면 미국이 북한에서 수입한 실적은 전혀 없고, 전액 북한으로 수출한 것이었다.

통계상 수출로 잡혔지만 전부 민간기구가 구호 또는 자선으로 제공한 인도적 지원품목이었다.

북미 교역량은 지난 1월 14만7천 달러를 기록한 후 계속 감소세를 보였다가 4월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북한과 미국의 교역액은 47만7천달러로 이 가운데 인도적 지원을 위한 품목이 40만5천달러로 전체의 84.9%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닭·오리 등 가금류 5만6천달러, 설탕 1만6천만달러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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