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효율 보조금 2차경매로 162개 프로젝트 발굴

올해 1·2차 경매로 700억원 이상 투자유발 기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9 11:00:02

에너지효율 보조금 2차경매로 162개 프로젝트 발굴

올해 1·2차 경매로 700억원 이상 투자유발 기대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경매 방식으로 에너지효율 보조금을 지급하는 '에너지효율(EE) 시장 시범사업' 2차 경매를 통해 63개 사업자, 162개 프로젝트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조명 134개, 역변환장치(인버터) 26개, 프리미엄 전동기 2개이며 총 38억4천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전기설비에 대한 에너지효율 보조금 지급의 성과를 높이고자 올해부터 조명, 인버터, 전동기를 시범사업 대상으로 지원 대상과 금액을 정하는 데 경매방식을 도입했다.

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전력[015760]이 품목별 보조금(기본금+성과금)의 입찰상한가를 공고하면 사업자는 최소 참여물량 이상의 에너지를 감축할 수 있는 사업장을 모집해 경매에 참여하게 된다.

선정된 사업자는 고효율 전기설비를 설치할 때 기본금을 받고 실시간 계량검증을 거쳐 성과금을 받게 되며 이를 사업장과 배분한다.

앞서 1분기 1차 경매에서는 78개 사업자, 150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1·2차 경매 전체로는 141개사, 312개 프로젝트가 선정됐으며 총 73억7천만원의 보조금이 책정됐다.

이들 프로젝트의 실제 투자액은 7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하고 있다.

1·2차 경매를 통해 예상되는 에너지 감축량은 총 34.5MW로 당초 올해 목표량(28MW)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5일 3차 경매를 위한 사업공고를 할 예정이며 4차 경매는 4분기에 이뤄진다.

올해 시범사업에 지원되는 정부 예산은 총 100억8천만원으로 품목별로는 조명 35억8천만원, 인버터 30억원, 전동기 3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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