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ITU '5G 표준연구반'서 5G네트워크 청사진 제시

"5G 서비스 세계 최초 상용화 준비 박차"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9 10:06:03

SKT, ITU '5G 표준연구반'서 5G네트워크 청사진 제시

"5G 서비스 세계 최초 상용화 준비 박차"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9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산하 '5G 이동통신 표준연구반(5G Focus Group)' 회의에서 5세대(5G) 네크워크의 진화 방향과 청사진을 제시했다.

5G 이동통신 표준연구반은 ITU의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U)의 선행 표준 연구 그룹으로 5G 기술과 아키텍처 논의, 표준화 작업 등을 위해 지난 5월 ITU 전체회의에서 출범했다.

샌디에이고 회의에서 '5G 아키텍처(시스템 구조·설계)'를 발표한 SK텔레콤은 5G 시스템을 서비스, 플랫폼, 초고속인프라 등 3개 체계로 분류하고 고객경험, 연결성, 지능화, 효율성, 신뢰성을 차세대 통신이 추구해야 할 5대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아울러 5G 시대에는 진화된 형태의 초연결 사물인터넷(IoT), 증강·가상현실 기반의 몰입형 멀티미디어 서비스,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 등이 고객에게 제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은 은행의 온라인 시스템이나 철도와 항공기 운항·제어 시스템 등 다운될 경우 사회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근간 시스템을 의미한다.

이런 서비스들은 중요한 대용량 정보가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매개로 전송되기 때문에 무선 네트워크 구간뿐 아니라 유선 네트워크 구간까지 아우르는 종단간(End-to-End) 네트워크 관점에서의 성능 보장이 필수적이며, 대폭 확장된 네트워크 수용량과 초저지연 전송도 필요하다.

SK텔레콤은 현재 연구·개발중인 네트워크 가상화(NFV)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등 네트워크 구조의 전반적인 혁신을 가져오는 기술로 이 같은 서비스를 현실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5G 서비스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해 ITU-T 등 국제기구와 함께 표준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5G 생태계 조성과 네트워크 혁신에도 박차를 가해 선도적으로 5G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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