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메르스 환자, 발열없이 안정된 상태"

삼성서울병원 "나머지 환자들도 대부분 '안정적'"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8 18:25:18

"16세 메르스 환자, 발열없이 안정된 상태"

삼성서울병원 "나머지 환자들도 대부분 '안정적'"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삼성서울병원은 14번 환자와의 직·간접 접촉으로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34명을 분석한 결과, 15명의 환자가 나온 지난 4일을 정점으로 환자 발생이 감소추세에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병원 측이 제공한 자료를 보면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확진 환자는 4일 15명, 5일 9명, 6일 4명 등으로 감소했다.

환자 34명의 현재 상태는 폐렴 증상이 5명, 단순 발열이나 발열을 동반한 상기도 감염(독감증상과 유사)이 29명으로 각각 분류됐다. 폐렴 환자의 경우 대부분이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18명만 놓고 보면 상기도 감염 환자가 15명으로, 이 가운데 12명은 지금은 발열이 없어진 상태다. 또 폐렴 환자 3명 중 2명도 발열이 사라져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병원 측은 진단했다.

유일한 10대 메르스 확진자인 67번 환자(16·고교생)도 발열이 없어진 생태로, 안정적 상황이라고 이 병원은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67번 환자는 27일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후 수술을 받은 뒤 이틀간 발열이 있었지만, 지금은 발열이 없어졌다"면서 "안정적인 격리치료가 이뤄지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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