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동부지역 메르스 의심 환자 음성 판명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8 09:51:52

대만 동부지역 메르스 의심 환자 음성 판명



(타이베이=연합뉴스) 노해랑 통신원 = 7일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 병원에 한때 비상이 걸렸으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8일 뉴스전문채널 TVBS 등에 따르면 올해 23세인 한 여성이 전날 오후 7시(현지시간) 고열 증세 등을 호소하며 화롄현의 한 병원을 찾았다.

한국인 등 단체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마트의 직원인 이 여성은 발열 3일째까지 열이 내리지 않는 등 메르스와 유사한 증세를 보여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이 여성의 메르스 확진을 우려해 한때 의료시설을 긴급 폐쇄하기도 했다.

이 여성은 검사 결과 독감 증세로 확인됐으며 병원은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

이에 앞서 5월말 수도 타이베이(臺北)에서 한 대만 남성(34)도 메르스 감염이 의심됐으나 독감 증세로 확인된 바 있다.

한편, 대만 보건당국은 방역위생을 강화하고 일부 병원에서 메르스 방역훈련을 실시하는 등 메르스 발생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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