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콜택시 '1333번' 서비스 경기도로 확대
2016년 하반기 전국 모든 시·군 서비스 계획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7 11:00:11
국토부 콜택시 '1333번' 서비스 경기도로 확대
2016년 하반기 전국 모든 시·군 서비스 계획
(세종=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국번 없이 1333번을 누르면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지역이 기존 서울·인천·대전·대구에서 경기도로 8일부터 확대된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기콜 등 경기지역 42개 콜센터와 연계된 택시 1만4천여대를 1333번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경기지역에서 시·군 자체 브랜드택시를 운영하는 성남·남양주·파주와 콜서버 기반이 없는 연천·가평·양평·포천 지역을 제외한 24개 시·군에서만 서비스한다.
국토부는 국내 택시 가운데 전화를 받고 고객을 태우는 '콜영업' 비율이 35%로 선진국 비율 70%보다 낮고, 지역마다 콜택시 번호가 난립해 외우기 어렵다고 보고 전국적으로 1333번만 누르면 되도록 교통안전공단과 통합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콜영업 비율이 높아지면 손님을 찾으러 돌아다니는 택시가 줄어 탄소배출량과 교통혼잡도 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13년 12월 기준 전국적으로 585개의 콜센터가 1천200여개의 전화번호로 영업하고, 콜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는 전체 택시의 54.4%인 13만8천684대이다.
국토부는 작년 7월 인천·대전·대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작년 12월 서울지역, 이번에는 경기도로 확대해 총 50개 콜센터, 택시 4만1천81대를 1333번만 누르면 이용하도록 했다.
1333번을 누르면 자동으로 해당 지역의 콜센터로 연결해주는 방식이며, 모바일 앱서비스도 제공한다.
국토부는 2016년 하반기에는 전국 모든 시·군에서 1333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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