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 모바일투표로 정한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7 11:15:01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 모바일투표로 정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가 연 500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할 때 모바일투표를 활용하겠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민 누구나 다음 달 16일부터 25일까지 스마트폰에서 '엠보팅(m-voting)' 애플리케이션만 내려받으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스마트폰에서 전화번호를 인증하게 해 중복 투표를 막고, 실시간 투표 결과를 비공개로 해 이해집단의 투표 몰이 등 부작용을 막을 계획이다.
최종 투표 결과에 엠보팅 투표결과는 45% 반영된다.
다음 달부터는 엠보팅에서 서울시정뿐만 아니라 시민 일상과 밀접한 자치구, 동(洞) 단위 지역 현안 투표도 할 수 있다.
엠보팅은 지난해 3월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다운로드 5만건, 투표 수 3천600건, 투표자 수 41만명, 댓글 수 2만 7천개를 넘어섰다. 시가 엠보팅 투표 결과를 정책에 반영한 사례는 73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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