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리고 있는 스페인 도자기 브랜드 '야드로' 초대전에서 참석자들이 전시된 도자기를 관람하고 있다. 신상품 40점과 도자기 샹들리에, 스탠드 조명 등 인테리어 관련 다양한 상품을 전시 판매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계속된다.

모피·주방용품 등 할인 행사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소비가 더 위축되고 있지만, 백화점들은 이번 주말에도 갖가지 할인 행사로 '고객 모시기'에 나선다.

고가의 모피를 대거 할인 판매하는 역시즌 마케팅부터, 캠핑·홈 카페 등 주제별 주방기구들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주방기구 할인 까지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 롯데백화점 = 잠실점은 7일까지 4층 행사장에서 '리베도 브랜드 스페셜데이' 행사를 열고 이월 상품을 40∼60% 할인 판매한다.

재킷을 20매 한정으로 5만원에, 블라우스를 5만∼15만9천원에, 바지를 5만∼12만9천원에 내놓는다. 당일 행사장에서 행사상품을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의 5%을 할인해준다.

구리점은 7일까지 3층 각 본매장에서 '러블리(Lovely) 원피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시슬리·에고이스트·베네통·르샵 등 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소비자는 시슬리 원피스를 5만원에, 에고이스트 원피스를 7만9천원에 살 수 있다.

강남점 역시 8층 이벤트홀에서 커밍스텝·플라스틱아일랜드·보브·톰보이 등 1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 제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여성캐주얼 5대 그룹 종합전'을 연다.

보브는 한정수량 특가로 티셔츠를 2만원에, 베네통 원피스와 팬츠를 각 5만원에, 박시한 스타일로 젊은 고객에게 인기있는 톰보이는 티셔츠를 2만9천원에 판매한다.



◇ 현대백화점 = 압구정본점은 5층 대행사장에서 7일까지 '진도모피 블랙위크'를 열고 세이블·링스 등 고급 모피 이월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진도모피 밍크재킷은 150만원, 진도모피 밍크하프코트는 200만원, 끌레베 스크랩 밍크 하프코트는 69만원이다.

같은 기간 무역센터점에서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패딩 '에르노'가 지난해 겨울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뒤집어 입을 수 있는 '리버서블 여성 롱패딩 점퍼'가 102만9천원, 후드·벨트 탈부착 여성 롱패딩 점퍼가 104만3천원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6월 매출을 살리기 위해 역시즌 마케팅 규모를 지난해보다 20% 이상 확대했다"며 "소비심리를 살릴 수 있는 프로모션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한다.



◇ 신세계백화점 = 5∼11일 모든 점포(의정부점 4∼8일, 경기점 12∼18일)는 ▲아웃도어키친 ▲스마트키친 ▲하모니다이닝 ▲스위트홈카페 등 4가지 주제로 '그랜드 키친앤다이닝' 행사를 연고 유명 브랜드 주방용품이 최대 60% 저렴한 가격에 소개한다.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한 컨텐토 바비큐 그릴은 9만9천원, 아티아트 멀티 도마는 1만9천900원, 스마트 주방용품으로서 휘슬러 프로 조리도구 6종 세트는 17만원에 각각 판매된다.

가족 식사를 위한 웨지우드 2단 케이크 스탠드는 15만4천원에, 자신만의 홈카페를 꾸밀 수 있는 이비마 고블렛잔 세트와 포트메리온 티 세트는 각각 5만원과 7만1천원에 선보인다.

같은 기간 본점에서는 마이클코어스·게스·토스 등 유명 선글라스 브랜드 제품을 균일가로 선보이는 '아이웨어 페어'도 열린다.

이밖에 실리트 진열상품 초특가전과 페자로 진열상품전, 르크루제 무쇠냄비 특가전 등 브랜드별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행사기간 본점 10층 문화홀에서 소비자는 '라 메종 드 아트'라는 공간에서 집을 카페처럼 연출할 수 있는 회화·판화·일러스트 제품과 도자기·금속공예·감각적인 디자인 소품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스페인 도자기 브랜드 '야드로' 초대전과 프랑스 도자기 브랜드 베르나르도 창립 152주년 특별전, 폴란드 도자기 대전 등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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