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연방정부 해킹 지목에 "무책임하다" 강력 반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5 18:48:42

中, 美연방정부 해킹 지목에 "무책임하다" 강력 반발



(베이징·워싱턴 AFP·신화=연합뉴스) 미국 연방정부 인사관리처(OPM)를 해킹한것이 중국인 해커라는 미국 언론의 보도에 중국 정부가 강력히 반발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사이버 공격은 대개 익명으로, 국경을 초월해 이뤄지며 근원을 찾기 어렵다"며 "깊이 있는 조사를 하지도 않고 '가능성' 같은 단어를 계속 쓰는 것은 무책임하고 비과학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주하이콴 주미 중국 대사관 대변인도 성명을 내고 "성급한 결론을 내리는 것은 무책임하고 비생산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이버 공격은 상호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한 국제사회의 협력으로만 다룰 수 있는 국제적인 위협"이라며 "세계의 모든 나라가 사이버 안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적으로 협력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전날 OPM 전산시스템이 4월 말부터 해킹당해 전·현직 연방 공무원 400만 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상당수 미국 언론들은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 해커들을 배후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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