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5일부터 메르스 자가격리자 330명 1대1 관리

새누리당 메르스비상대책특위 보고…"격리자 해제 강하게 브리핑해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5 16:52:17

△ 메르스 현장상황실 찾은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평택=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5일 오후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원유철 의장(오른쪽)과 정책위 의원들이 메르스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공재광 평택시장의 안내로 경기도 평택시청에 마련된 메르스 현장상황실로 향하고 있다.

평택시 5일부터 메르스 자가격리자 330명 1대1 관리

새누리당 메르스비상대책특위 보고…"격리자 해제 강하게 브리핑해야"



(평택=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 평택시가 5일부터 지역 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자가격리자에 대해 1대1 관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공재광 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을 방문한 새누리당 정책위원회(메르스비상대책특위) 보고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공 시장은 "금일 중으로 공무원들이 2교대 근무조를 편성, 자가격리자 330명의 자택을 방문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현재 평택지역 자가격리자는 의료진 89명, 병원 관리직 및 일반인 241명 등으로 집계됐다.

공 시장은 "중앙언론에서 평택을 '유령도시'라는 등 말도 안 되는 보도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하고, 최근 사흘 새 평택지역에서 138명의 격리가 해제된 것은 강력히 브리핑해달라"고 건의했다.

그는 "시민이 오해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중앙에서 Q&A 형식으로 책자를 발간해 지자체에 배포하면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제안했다.

평택갑이 지역구인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현재까지 메르스 확진 환자는 지역사회가 아닌 병원 내 감염"이라며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중앙정부와 당·국회에서 이행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정책위원회(메르스비상대책특위)는 평택시청에 이어 평택시교육지원청을 찾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에는 원 위원장 외에 평택을이 지역구인 유의동 의원, 이명수 메르스비상대책특위 위원장, 문정림 부위원장, 박인숙·신경림 비대위원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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