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정책 랠리'로 7년5개월만에 5,000선 돌파(종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5 16:54:29

中증시, '정책 랠리'로 7년5개월만에 5,000선 돌파(종합)



(상하이=연합뉴스) 한승호 특파원 = 중국 증시가 정부 정책에 힘입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5,000선 고지에 올랐다.

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5.99포인트(1.54%) 급등한 5,023.10, 선전성분지수는 148.03(0.85%) 상승한 17,649.09로 각각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큰 폭 상승으로 출발했다가 오전장 막판에 급락하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상하이 지수는 2008년 1월 18일(5,180.51) 이후 7년 5개월가량 만에 5,000선을 돌파했다.

경제개발구, 비철금속, 석유, 시멘트, 선박 제도, 전력, 부동산 등을 비롯한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의 각종 정책 호재가 잇따르고 증시로 자금이 계속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무원이 전날 상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국외에 상장된 중국 주요 기업들의 중국 증시 회귀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거래량도 급증했다. 상하이 지수 거래대금은 1조2천323억 위안, 선전 지수 거래대금은 1조715억 위안으로 각각 1조 위안을 넘었다.

정부가 고시하는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사흘 만에 올랐다.

중국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중간가격(기준가격)을 0.0017위안 오른 6.1181위안으로 고시했다. 환율은 지난 3~4일 연속 하락하다가 상승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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