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가뭄에 한강 다목적댐 저수율 평년의 60∼70%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5 12:06:24

△ (인제=연합뉴스) 항공촬영팀 = 봄 가뭄과 이상 고온으로 전국적으로 가뭄이 계속되는 3일 오후 잡초로 뒤덮힌 강원 인제군 남면 인근 소양호 상류 바닥 위로 고깃배가 남겨져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5월 말까지 전국 누적 강수량은 271.0mm로 평년(303.4mm)의 85% 수준이다. 특히 강원 지역은 160.2mm로 평년(276.9mm)의 59% 수준에 그쳤다. 전국적으로 비가 절실한 상황이지만 올해 장마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 그 시기가 예년에 비해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소양강댐 수위는 3일 0시 기준으로 155.81m를 기록했다. 소양강댐 준공 이후 역대 최저치는 151.93m(1978년 6월 24일)이다. 2015.6.3 superdoo82@yna.co.kr (끝)

계속되는 가뭄에 한강 다목적댐 저수율 평년의 60∼70%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이달 중순까지 가뭄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한강수계 다목적댐들의 저수율이 평년대비 60∼70%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총 29억t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소양강댐의 저수율이 5일 오전을 기준으로 28.5%(8억2천700만t)를 나타내 평년의 67.7%라고 밝혔다.

또 총 저수량 27억5천만t의 충주댐은 저수율이 23.6%(6억5천만t), 8천700만t의 물을 가둘 수 있는 횡성댐은 저수율이 27.6%(2천400만t)이라고 덧붙였다. 평년과 비교하면 각각 61.9%와 74.5% 수준이다.

국토부는 올해 마련된 '선제적 용수비축방안'에 따라 이들 3개 다목적댐이 3월부터 하천유지용수 공급을 줄여 물을 비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양강댐과 충주댐에 추가로 모인 물이 10일치 공급량에 해당하는 약 1억2천400만t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용수공급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이나 비가 적게 내리는 상황이 지속될 때에 대비한 추가 조치도 준비하고 있다"며 "물 부족 상황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물 절약 실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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