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월 소비자물가 1.3∼1.4% 상승 전망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5 11:43:03

中 5월 소비자물가 1.3∼1.4% 상승 전망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1.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정도의 상승률이 나오면 올들어 처음으로 둔화하는 것이다. 4월의 중국 CPI 상승률은 1.5%였다.

중국인민일보는 5일 물가 인상률이 다시 둔화하는 것은 저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상당히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통화정책의 추가 완화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빠르면 6월 중 지급준비율이나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취홍빈(屈宏斌) HSBC 중화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4월의 각종 경제지표가 실망스럽기 때문에 통화당국이 이달 중에 지급준비율을 50베이스포인트(bp) 가량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교통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롄핑(連平)은 국가통계국이 최근 내놓은 농·부산품 데이터 등을 인용, 5월 CPI 증가폭을 1.4%로 예상했다. 5월 중·하순에 돼지고기 가격이 현저히 인상됐으나 채소나 계란, 과일 가격은 폭락했다.

화창(華創)증권의 거시경제연구 책임자인 관중정(管鐘正)은 식품류 가격 중 돼지고기와 해산물 가격만이 올랐을 뿐이라며4월 증가율에 비해 소폭 하락한 1.3% 증가로 예상했다. 자오샹(招商)증권도 1.3% 상승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사회과학원 재경전략연구원의 왕훙쥐(汪紅驅) 연구원은 "투자와 경제성장 제약 요소들이 앞으로 수요 방면에서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을 막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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