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만나는 금빛 청보리밭과 밀밭 풍경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5 11:15:01
△ 뚝섬 한강공원 청보리밭<<서울시 제공>>
한강에서 만나는 금빛 청보리밭과 밀밭 풍경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한강에 밀밭과 보리밭이 있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강의 명소와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5일 소개했다.
한강공원에서는 전원에서나 볼 수 있는 청보리밭과 밀밭의 모습을 볼 수 있다. 3월 뚝섬 등 4개 한강공원에 파종한 청보리와 밀이 자라 아름다운 금빛 물결을 연출한다.
뚝섬과 여의도 한강공원에 조성된 청보리밭은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전북 고창군으로부터 종자와 농자재를 지원받고 양측이 함께 재배해 조성했다.
잠원과 이촌 한강공원에는 밀밭이 조성됐다. 여기서 수확된 밀과 보리는 한강을 찾는 조류의 먹이 등으로 사용된다
이촌 한강공원에서는 13일 '한강 우리밀 축제'가 열려 그림그리기와 여치집 만들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한강 곳곳에서 열린다.
난지 한강공원의 '야생탐사센터'에서는 카약을 타고 한강의 생태를 경험하는 '난지 꽃섬 카약 탐험' 행사가 6일 열린다. 27일에는 양서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맹꽁 맹꽁 맹꽁이 축제'가 진행된다.
한강에서 가장 생태계 보존이 잘 돼 있는 고덕 수변생태공원에서는 13일과 28일 다양한 생물을 직접 찾아보고 사진을 찍는 '어린이 119 탐험대 '다양한 생물을 찾아라!' 행사가 열린다.
이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 뚝섬 한강공원 청담대교 하부에 있는 자벌레 전시관에서는 봄을 주제로 한 '공중정원의 사계' 전시가 2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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