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양성 요람 '코이카 영월교육원' 8일 개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5 11:12:42
글로벌 인재 양성 요람 '코이카 영월교육원' 8일 개원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해외 봉사를 떠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공적원조(ODA) 교육도 실시하는 교육원이 강원도 영월에 문을 연다.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 '월드프렌즈코리아(WFK) 영월통합교육원'(이하 영월교육원)을 설립하고, 오는 8일 개원식과 함께 '2015 WFK 해외봉사단 발대식' 행사를 연다.
WFK는 2009년 정부 부처에서 산발적으로 실시하던 해외봉사단을 통합한 단일 브랜드. 현재 외교부,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5개 부처, 7개 시행기관, 8개 해외봉사단 사업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만 5천 명의 해외봉사단원을 파견했다.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은 "영월교육원은 연간 5천 명 내외의 해외 파견 봉사단을 교육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를 잡는 것은 물론 국위 선양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영월교육원은 지역 균형 발전 및 신규 고용 창출의 모범적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원식에 앞서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선규 영월군수는 '코이카·강원도·영월군 간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한다. 영월교육원을 지역주민과 국민을 위한 글로벌 시민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약속을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 봉사를 떠날 단원 200명을 포함해 정부 관계자, 외교사절단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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