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출발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하며 출발했다.

오전 9시 46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3.20포인트(0.40%) 내린 18,003.07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8.05포인트(0.38%) 하락한 2,106.0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9.52포인트(0.19%) 빠진 5,089.71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미국 채권금리가 폭등한 데 따른 불안심리가 퍼진데다가 '5월 고용동향'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한 것이 주가를 떨어뜨렸다.

전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2.40%대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5일에 나올 5월 고용동향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나온 지표는 나쁘지 않았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까지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7만6천 건으로 한주 전보다 8천 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3주만에 감소했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72센트(1.21%) 내린 배럴당 58.9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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