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행정기관·정당 "국민우려 줄이는데 총력"
경기도청서 메르스관련 대책회의…주말까지 다중집결행사 자제 요청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4 17:23:30
경기도 교육행정기관·정당 "국민우려 줄이는데 총력"
경기도청서 메르스관련 대책회의…주말까지 다중집결행사 자제 요청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도 교육청, 경기도 국회의원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과 관련해 국민의 우려를 줄이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함진규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 이찬열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위원장, 경기도의회 강득구 의장과 천동현부의장, 김현삼 새정치민주연합대표, 이승철 새누리당대표, 원미정 보건복지위원장은 4일 오후 2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대책회의를 열어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정파와 기관을 넘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이날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최우선 조치로 이번 주말까지 다중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도민에게 권고하기로 했다.
이들은 일요일 오후 2시 다시 모여 회의를 열고 주말까지의 상황을 판단해 다중행사 자제 권고를 유지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기도 교육청은 이날 합의된 권고내용을 각 학교에 전달, 휴업 연장 여부를 결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현재 경기도내 유치원·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특수학교 등 588곳이 휴업했다.
경기도교육청은 또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휴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주말까지 아이들이 집에서 머무를 수 있도록 학부모에게 요청하기로 했다.
남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금 우리는 두개의 큰 적과 싸워야 한다. 하나는 바로 메르스라는 병 자체이고, 또 하나는 공포심이다"라며 "도와 의회, 교육청, 그리고 새누리당과 새정치 민주연합 모두가 정파와 입장을 떠나 국민의 우려를 줄이도록 총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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