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체코대사관, 갓 빚은 필스너 우르켈 시음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4 15:19:39
주한 체코대사관, 갓 빚은 필스너 우르켈 시음회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지난 3일 서울 강남역 부근의 더 미트 레스토랑의 한쪽에 마련된 필스너 우르켈 팝업스토어(임시매장) 강남에선 우리나라에선 접하기 쉽지 않은 맥주 시음회가 열렸다.
선보인 맥주는 필스너 우르켈 체코 현지 브루어리(맥주공장·brewery)의 지하 저장고에서 갓 양조 된 것. 173년 전통의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필스너 우르켈 맥주는 고유의 깊고 강한 풍미와 쌉쌀한 맛이 특징이다.
그러나 갓 양조 된 이 맥주는 유통기한이 닷새밖에 되지 않아 체코 인근 국가 이외엔 선보일 수가 없지만 주한 체코대사관이 자국의 우수한 맥주 품질을 알리려고 특별히 지원해 우리나라에 공수됐다.
체코는 1인당 맥주 소비량이 세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맥주 애호국이다.
시음회 행사에는 바텐더·셰프 등 전문가들이 주로 초청됐다.
행사에선 체코 현지 브루어리 느낌이 연출됐다. 체코 근위병의 호위 아래 뿔 나팔을 부는 퍼포먼스와 함께 필스너 우르켈의 운송 역사를 상징하는 기차 모형이 운행됐다.
참가자들은 나무 오크통을 망치로 깨 맥주를 따르는 우든 배럴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맥주와 함께 즐길 안주로 체코식 돼지 족발인 '꼴레뇨'가 선보였다.
필스너 우르켈의 글로벌 디렉터인 페트로는 "한국에도 필스너 우르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데 뿌듯하다"며 "이번 이벤트로 체코 맥주와 필스너 우르켈의 우수성이 더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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