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황교안 총리 후보자 즉각 사퇴해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3 13:52:48
시민단체 "황교안 총리 후보자 즉각 사퇴해야"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참여연대 등 2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국정원 시국회의는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시국회의는 "황 후보자는 월 1억원씩 보수를 받으며 전관예우를 누렸고 병역 면제와 관련한 의혹도 있다"며 "그의 '법과 질서'는 삼성, SK 등 재벌 수사에서는 관대했던 반면 서민과 노동자에게는 잔혹하게 작동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황 후보자는 4·19 혁명은 '혼란', 5·16 군사 쿠데타는 '혁명'이라는 왜곡된 인식을 갖고 있고 '교회법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등 과거 강연과 저술에서 심각한 정치·종교적 편향성을 드러냈다"며 "대한민국 상위 1% 기득권을 수호하고 민주 파괴에 앞장서는 황 후보자는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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