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쳤다면 쉬어가요" 서울강북청소년드림센터 개소
서울시-포스코-여가부 공동 설립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3 06:00:08
"지쳤다면 쉬어가요" 서울강북청소년드림센터 개소
서울시-포스코-여가부 공동 설립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포스코1%나눔재단이 건립비를, 여성가족부가 운영비를 지원해 설립한 서울시립 강북청소년드림센터가 3일 강북구 수유동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민관 협력으로 청소년 쉼터를 건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지상 4층, 전체면적 333.37㎡로 지어졌으며 위기(가출)청소년을 일시적으로 보호하고 상담을 지원하는 기능을 한다.
최근 여성 청소년을 위한 망우단기쉼터가 문을 연 데 이어 강북센터에는 남성 청소년이 최장 7일까지 머물 수 있는 쉼터를 개관, 서울 북부지역 위기 청소년의 보호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강북센터 쉼터 정원은 총 10명으로, 상담과 인성·진로교육 서비스도 제공된다.
센터 1층에는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휴(休)카페, 2층에는 청소년 쉼터, 3층에는 상담실, 4층에는 프로그램실과 다목적실이 자리잡았다.
개소식은 이날 오후 3시 센터 1층 움(Um:)카페에서 열린다.
한국영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은 "집과 학교를 떠나는 위기 청소년들이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청소년 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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