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의 목소리 들어야"…朴대통령 대일메시지 지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2 17:28:17
中 "정의 목소리 들어야"…朴대통령 대일메시지 지지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중국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1일 한일 관계와 관련, 일본의 역사인식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데 대해 "일본은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라"며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의 대일 발언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일본정부와 지도자가 국제사회의 정의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경청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일본의) 역대 내각이 침략역사에 대해 정식으로, 그리고 심각하게 반성했던 정중한 태도와 약속을 지키고, 올해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이라는 중요한 해에 역사 문제를 적절하게 해결하고 실제 행동으로써 아시아 이웃국가들과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한일 양측의 원로들을 접견하고 "일본 정부가 그간 한일 우호관계를 지탱해온 무라야마담화, 고노담화 등 일본 역대 정부의 역사인식을 종전 70주년인 올해 명확히 밝히는 것이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8·15 담화(아베담화) 등의 기회를 잘 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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