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어컨·제습기 인버터 국내 첫 10년 무상보증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2 11:00:00
LG 에어컨·제습기 인버터 국내 첫 10년 무상보증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LG전자[066570]는 휘센 에어컨·제습기의 인버터 컴프레서에 대한 무상보증을 국내 업계에서는 처음 10년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무상보증 기간은 4년이었다.
LG전자는 인버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제품을 믿고 사도록 무상보증 기간을 늘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10년 무상보증은 올해 생산 제품부터 적용된다.
인버터 컴프레서는 필요에 따라 냉방·제습 출력을 조절해 전기료를 절감하는 핵심 부품이다.
올해 나온 휘센 스탠드형 에어컨은 100%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한 제품이다.
지난해부터 제습기에도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최근 인버터 제습기 중 최대 용량인 17ℓ 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가 이번에 휘센 에어컨·제습기의 무상보증 기간을 연장하면서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정수기 등 LG 가전 제품에 적용한 인버터 부품의 무상보증 기간이 10년으로 일원화됐다.
인버터(inverter)란 전력을 원하는 형태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가정에 공급되는 220V 60㎐의 전력을 필요한 단위만큼 잘게 쪼갠 후 상황에 맞는 전압과 주파수로 바꿀 수 있다. 일반모터는 일정한 힘과 속도로만 구동되지만 인버터 모터는 힘·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정속형 컴프레서는 언제나 100% 능력으로 운전하지만 인버터 컴프레서는 10∼160%까지 온도·습도에 따라 자유자재로 냉방·제습 성능을 조절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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