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떠난 클롭 감독 "당분간 쉬겠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2 07:17:20
△ '박수칠 때 떠납니다' 도르트문트와 결별한 뒤 휴식을 선택한 위르겐 클롭 감독.(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르트문트 떠난 클롭 감독 "당분간 쉬겠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결별한 '젊은 명장' 위르겐 클롭(48) 감독이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뒤로 하고 휴식을 선언했다.
클롭 감독은 2일(한국시간)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7년 동안 강렬하게 도르트문트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며 "내 코칭스태프와 함께 새로운 일을 맡기 전에 휴식하면서 동기부여를 하겠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도르트문트의 지휘봉을 잡은 클롭 감독은 그동안 두 차례 정규리그 우승(2010-2011시즌, 2011-2012시즌)과 함께 포칼 1회 우승(2011-20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2012-2013시즌) 등 뛰어난 성적표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도르트문트와 결별한 클롭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이상 이글랜드)은 물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 등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까지 이름이 오르면서 상종가를 치고 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일단 멈춤'을 선택했다. 그는 "도르트문트와 결별하는 일은 가슴 아프다"며 "당분간 쉬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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